여름이 다가오면 모기, 먼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방충망은 필수지만, 평소 관리가 쉽지 않다. 특히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면 외부에서 청소하기 어려워 찝찝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저렴한 방충망 청소도구로 직접 청소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효과도 좋고 간편해서 만족스러웠다. 이 글에서는 다이소 제품을 활용한 아파트 방충망 셀프 청소법과 실제 사용 후기를 공유한다.
다이소 방충망 청소도구 구성과 가격
다이소에는 방충망 청소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있다. 내가 사용한 조합은 다음과 같다.
- ✔ 방충망 전용 브러쉬 (₩2,000)
- ✔ 미세먼지 제거 물티슈 (₩1,000)
- ✔ 물 분사형 공병 (₩1,000)
총 4,000원이면 청소 준비 완료! 브러쉬는 앞뒤로 돌출된 강모 구조로 되어 있어, 그물망에 낀 먼지를 긁어내기에 최적화돼 있다. 공병에는 따뜻한 물이나 희석한 식초물을 넣어 뿌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물티슈는 마지막 마무리용으로 유용하다.
아파트처럼 창 밖으로 손이 잘 가지 않는 구조일 경우, 실내에서 밀어내듯 사용하는 방식이 필요한데, 이 세 가지 조합이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소 방법과 실사용 후기
① 먼저 방충망에 분무기로 물을 가볍게 뿌린다.
② 브러쉬로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긁는다.
먼지가 눈에 보일 정도로 떨어진다.
③ 물티슈로 한 번 더 닦아주면 마무리!
브러쉬의 강모는 촘촘한 망 사이사이를 잘 파고들어 먼지를 밀어내며, 너무 뻣뻣하지 않아 방충망 손상도 거의 없다. 분무기와 함께 사용하니 먼지가 공중에 날리지 않아 청소 후에도 깔끔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사용 전/후 차이가 눈에 띌 정도로 깨끗해졌고, 거실 쪽 창문은 햇빛이 더 잘 들어왔다. 청소에 걸린 시간은 한 면당 5분 내외로, 아이를 돌보는 주부나 바쁜 직장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추천 포인트와 주의사항
이 조합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 가격이 저렴하고 구성 효율이 좋다.
- ✅ 공구나 전기 없이 손쉽게 셀프 청소 가능하다.
- ✅ 미세먼지, 꽃가루 시즌 전후에 특히 유용하다.
- ✅ 작은 힘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방충망 상태에 따라 너무 강한 힘을 주면 망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브러쉬는 가볍게 사용하고, 물 사용 후는 꼭 건조를 시켜야 곰팡이나 냄새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프레임 모서리는 작은 솔이나 면봉으로 따로 닦아줘야 완벽한 청소가 된다.
결론: 저비용 고효율, 다이소템으로 여름 청소 준비 끝!
아파트 거주자에게 방충망 청소는 여름을 맞이하는 첫 번째 청소 과제다.
전문 청소 업체를 부르지 않고도, 다이소 제품 몇 가지로 저비용 고효율 셀프 청소가 가능하다는 걸 직접 경험해봤다.
방충망 하나만 깨끗해도 실내 공기 질이 확 달라지고, 창문을 활짝 열 때도 기분이 좋아진다.
올여름을 상쾌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다이소 방충망 청소도구로 한 번 직접 청소해보는 것을 추천한다.